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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DEBONE/Book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by BLADEBONE 2014. 5. 22.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중)

저자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09-12-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도스또예프스끼는 내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었던 단 한 사람의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2014/02/13 - [BLADEBONE/Book] -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pp. 504

인생은 천국이고 우리들은 모두 천국에 살고 있는데도 우리들이 그 사실을 알고 싶어하지 않을 뿐이에요. 만일 그것을 알고 싶어하기만 한다면 내일이라도 이 세상에 천국이 이루어질 거예요.

 

 

pp. 506

그런데 왜 그렇게 날짜를 계산하는 건가요? 온갖 행복을 맛보는 데에 인간에겐 하루면 충분할 텐데.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은 무엇 때문에 서로 싸우고 으스대며 상대의 모욕을 잊지 않는 걸까요? 당장 정원으로 나가 산책도 하고 장난도 치고 서로 사랑하고 칭찬하고 입을 맞추면서 우리의 인생을 축복하도록 합시다.

 

 

☞ 역시나 이번에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앞서 (상)권에서 마무리 되지 않았던 2부는 (중)권의 앞부분에서 "조시마 장로"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마무리 되었고, 3부에서는 '드미뜨리(미쨔)'에 대한 사건으로 긴박하게 내용이 전개되었다. 내용에 몰입하다 보니 이번에는 따로 감명 깊다거나 생각할 꺼리를 주는 문장은 그다지 기록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인물들간의 대화를 읽다 보면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져 가슴이 답답할 때도, 마음이 아플 때도 있다. 하지만... 너무 길다. 아직 (하)권이 남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말이다. 이 작품을 한글로 옮긴이는 몇 번을 읽었을 텐데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다. 한번 읽기도 이렇게 벅찬데 말이다.

 

 

< 표도르 도스또예프스키 초상화 - 출처: Positivis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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