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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계승자5

별의 계승자: 미네르바의 임무 (Mission To Minerva) 제임스 P. 호건 (James P. Hogan) 최세진 옮김 기나긴 대서사시의 끝이 나 버렸다. 별의 계승자 시리즈의 마지막 5권인 "미네르바의 임무"는 이전과 달리 액션과 스릴이 추가된 느낌이다. SF 소설에서 다룰 수 있는 대부분을 별의 계승자 시리즈에서 다룬 것이라 생각된다. 우주, 외계 문명, 가상세계, 시간여행, 다중우주까지... 한동안은 SF 소설을 못 읽을 것 같다. 이 정도로 흥미로우면서 재미있는 SF 소설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은 기분이다. SF 소설을 읽고 싶다면 필수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얼마 전 읽었던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도 대단히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별의 계승자는 그 이상이라고 생각된다. SF의 거장 중 하나인 아서 C. 클라크의 소설은 철학적인 내용이 .. 2022. 1. 13.
별의 계승자: 내부우주 (Entoverse) 제임스 P. 호건 (James P. Hogan) 최세진 옮김 3권에서 주요한 사건들이 일단락되고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거니 했었는데... 역시나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예상치도 못했던 곳에서 발생해 버렸다. 4권의 부제가 "내부 우주(entoverse)"여서 대체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될까 궁금했었는데 읽다 보니 이해가 되었다. 4권에서는 이전과 달리 액션과 코믹 요소도 가미되고, 정치와 종교까지 첨가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재미를 주었고, 문제는 점점 복잡해지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4권 후반부가 되면서 자연스레 영화 매트릭스가 떠올랐는데, 이 작품이 1991년 작품이고 매트릭스가 1999년 개봉했으니, 만약 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면 이 책이 먼저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느덧 별의 계승자 시리즈.. 2021. 12. 29.
별의 계승자: 거인의 별(Giants' Star) 제임스 P. 호건(James P. Hogan) 최세진 옮김 3권부터는 거인 시리즈(The Giants Novels)로 5권까지 이어지는 내용이다. 일단 어느 정도 에피소드가 끝이 나긴 하는데 , 이라고 나오니 5권까지 이어진다고 보면 될 것 같다. 3권부터는 지구인과 가니메데인, 제블렌인으로 등장인물들이 풍부해짐과 함께 스토리도 단순한 SF가 아니라 정치적인 내용으로 확대된다. 특히 이 책이 쓰인 80년대 냉전 시기를 반영해서인지 미국과 소련이 지구의 중심 세력으로 표현되며 이들 사이의 관계 또한 긴장을 고조시켰다. 1권과 2권에 비해 신선함이 조금은 줄어버린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찰나에 새로운 정보들이 쏟아지며 전체적인 양상은 새로운 국면으로 향하게 되었고, 심지어 시간여행까지 나오는 바람에 슬슬 어지럽.. 2021. 12. 12.
별의 계승자: 가니메데의 친절한 거인(The Gentle Giants of Ganymede) 제임스 P. 호건(James P. Hogan) 최세진 옮김 앞서 읽은 "별의 계승자"와 같이 프롤로그에서 흥미로운 사건을 보여주고, 이로부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들이 이어지며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 위 그림처럼 가장 중요한 사건은 바로 가니메데의 거인들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미네르바의 원래 주인이었던 거인들이 돌아옴에 따른 이야기가 별의 계승자 2권인 "가니메데의 친절한 거인"이다. 역시나 흥미롭게 스토리를 풀어 나갔는데, 특히 인간과 가니메데인의 첫 만남을 묘사하는 부분이, 언젠가는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긴 하지만, 아주 평화스럽고 희망스러운 형태로 묘사되었던 것 같다. 1권과 2권을 읽고 나니 어느 정도 스토리 전개가 익숙해지고 있는데, 기분상 웬만한 이야기는 끝이 나버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 2021. 11. 30.
별의 계승자(Inherit The Stars) 제임스 P. 호건(James P. Hogan) 이동진 옮김 책 뒤표지에 있던 문구부터 흥미로운 주제를 던지고 있었다. "달에서 5만 년 전 우주비행사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재미있다. 내용을 미리 말해버리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내용을 적을 수는 없다. 최근 여러 SF 소설을 읽는 중인데,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지만 "별의 계승자"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SF 소설 명작이라고 불리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소설의 시작에서 잠시 나왔던 별개의 사건으로 보였던 이야기가 소설 끝까지 이어질 줄은 생각지 못하였다. 크게 중요치 않게 생각했던 장면이었는데 그 사건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자 끝이였다. 말 그대로 큰 그림이었다. 작가는 친.. 2021.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