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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DEBONE/Movie41

불릿 트레인(Bullet Train) 관람일: 2022년 8월 24일 브레드 피트가 나온다길래 묻지마 느낌으로 본 영화이다. 시작부터 B급 향기가 물씬 났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밑도 끝도 없는 여유로움, 뜬금없는 진지함, 정신 사나운 액션, 그리고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 (극장에 나 포함 4명 있었는데 소리 내어 웃는 사람이 없어 다른 사람들이 어떠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는 소리 내지 않고 웃느라 힘들었음 😂) 특히 반가운 얼굴들이 많아서 좋았는데, 특히 특별한 그 누군가 때문에 또다시 웃음 참느라 힘들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적을수는 없지만 딱 보는 순간 웃음의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결론은 지루하지 않고 유쾌한 영화였다. 2022. 8. 27.
범죄도시 2 관람일: 2022년 6월 28일 한 달 늦은 관람기이다. "마동석의, 마동석에 의한, 마동석을 위한 영화" 였다. 더불어 범죄도시의 흥행 비결에는 마동석 뿐만 아니라 적절한 악역들이 그 몫을 해 주었기 때문인것 같다. 이번편에서도 악역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기에 식상함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다만 후반부가 억지로 늘린 느낌인데, 마지막 격투씬은 영화 "노바디(Nobody)"가 떠올랐는데 노바디에 한참 못미치는 느낌이라서 아쉬웠다. 좀 더 시원하게 한바탕 했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참고로 노바디 격투씬... 2022. 7. 24.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 관람일: 2022년 6월 22일 개봉 전부터 화제였기에 가능한 개봉 첫날 관람하고자 노력하였다. 아이맥스로 보고 싶었는데 이미 좋은 자리는 없었기에 별수 없이 4DX로 만족해야만 했다. 다행인 건 4DX는 이번에 처음이었는데, 전투기 이착륙 장면이나 공중전 장면이 나올 때면 좌석들이 나름 열심히 일해준 덕에 비싼 가격만큼 만족스러운 관람이 되었다. 영화는 모든 것이 예상되는 진부하고 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재미 있었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특히 공중전 장면에서는 배우들을 실제 항공기에 태워서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 더보기 역시 항공기 끝판왕은 F-14 Tomcat 인 것 같다. 아름다운 그 자체인 것 같다. 물론 해당 항공기의 등장이 굉장히 억.. 2022. 7. 10.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관림일: 2021년 12월 21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미 어느 정도 출연진에 대한 정보를 알고 가서 그런지 기대감이 다소 낮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보니 반가운 얼굴들이었다. 이전 시리즈까지는 마냥 아이였던 스파이더맨이 이번 편에서 갑작스레 훌쩍 어른으로 성장해 버린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다. 확실히 마케팅도 잘 되었고 마블 인기 시리즈 중 하나여서 그런지 내가 간 극장에서는 개봉일에 Film Mark가 모두 소진되었다고 했다. 이전에 다른 영화들을 보러 갔을 때는 개봉한지 일주일이 지나도 Film Mark가 있었는데 말이다. 2021. 12. 21.
라스트 나잇 인 소호(Last Night in Soho) 관람일: 2021년 12월 07일 12월 1일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만에 극장에서 내려갈 기미가 보여 - 하루에 2~3번 밖에 일정이 없었음 - 퇴근 후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달려가 본 영화이다. 안야 테일러 조이(Anya Taylor-Joy) 의 존재만으로도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감독이 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 2017)의 에드가 라이트(Edgar Wright) 라서 장면과 음악의 조화 또한 멋졌다. 장르가 "공포/스릴러/미스터리"로 되어 있는데 아주 정확한 장르 소개라고 생각된다. 무서운 부분이 있어 깜짝 놀라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나저나 안야 테일러 조이를 처음 보았던 "23 아이덴티티(Split)"부터 "글래스", "퀸즈 겜빗", 그리.. 2021. 12. 8.
듄(Dune) 관람일: 2021년 10월 20일 원작 소설에 대한 내용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영화이다. 용어나 설정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짧게 스쳐지나가는 대사들이 가진 의미들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소설 초반부를 읽고서 영화를 보았기에 용어나 세계관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있어 다행이었다. 용어나 세계관을 모른다 하더라도 영상미와 음악만으로도 볼만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대구에 IMAX가 없다는 것이 이렇게 원망스러울가 없다. 이 영화는 IMAX로 보더라도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을만큼 영상미와 웅장함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음악은 영화음악의 대가 중 한 명인 "한스 짐머(Hans Zimmer)"가 맡아, 장면마다 영상미를 한층 더 높였다. 남주인공(티모.. 2021.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