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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DEBONE/Trip6

[베트남] 2019-07-15 푸꾸옥(Phu Quoc)에서 호치민(Ho Chi Minh City) 로 이동 여행 5일차이자 푸꾸옥에서의 마지막 날은 비와 함께 시작되었다. 오늘은 별다른 일정없이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호치민으로 이동할 계획이었기에 비가 온다고 하여 큰 아쉬움은 없었다. 전날까지 일정 중에 비가 오지 않고 맑고 화창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어 오히려 고마웠다. 아침에 일어나서 본 바다는 비구름과 맑은 하늘이 함께 보이는 재미난 광경을 보여 주었다. 평소와 같이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였는데, 이곳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서인지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먹었다. 디저트도 푸짐하게 챙겨 먹고 말이다. 커피와 빵, 그리고 요거트는 지금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흔한 음식이지만 외국에서 혼자서 먹다보니 애착이 생긴것 같다. 맛도 있었고 말이다. 4일간 내가 숙박했던 "Room 504" 이다. 언.. 2019. 10. 11.
[베트남] 2019-07-14 푸꾸옥 투어 3일차 여행 4일차는 푸꾸옥에서의 마지막 날로 정말 휴식을 취한 날이었다. 별다른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잠오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그런 날이었다. 오전에는 평상시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고 해변에서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썬베드에 누워 책을 보다 잠들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점심 시간이 되었고, 점심을 먹을 겸 동네 한 바퀴를 하려고 나갔다. 물론 그 동네 한 바퀴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말이다. 아래 그림은 호텔을 나서서 다시 돌아오기까지 지나다닌 길을 정리해 본 것이다. 점심을 먹기 위해 간 곳은 Winston's Burgers & Beer로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수제햄버거 전문점이다. 3일 정도 베트남 음식을 먹다 보니 조금은 베트남 음식 아닌 것이 먹.. 2019. 9. 27.
[베트남] 2019-07-13 푸꾸옥 투어 2일차 (Land Tour 4) 여행 3일차 아침은 조금 일찍 시작했다. 현지 여행사(John's Tours Phu Quoc)에 예약한 투어(Land Tour4: Cable Car and Landscape South)가 오전 9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투어는 푸꾸옥 섬 남부를 관광하는 것으로 푸꾸옥에서 유명한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Thom Island에서 점심을 먹고 사오비치(Sao Beach), 코코넛감옥(Coconut Prison), 호국사(Ho Quoc Pagoda)를 방문하는 코스이다. 다만 스케쥴은 조금씩 변동이 있는 것 같다. 나의 경우 이동 코스가 조금 달랐는데 특히 Thom Island에서의 식사는 하지 못하였다. 짧은 영어로 이해하기로는 내가 여행한 기간이 베트남 초등학교가 쉬는 기간이라 여행객이 너무 많아 케이블 .. 2019. 8. 28.
[베트남] 2019-07-12 푸꾸옥 투어 1일차 (Day & Night Cruise) 여행 2일차, 본격적인 휴가의 시작이다. 하루의 시작은 역시 맛있는 식사가 아닌가? 호텔에서의 조식은 내 기준(저렴한 초딩 입맛)으로 만족스러웠다. 일단 3~4 가지 빵과 다양한 잼들 - 그 중에서도 누텔라가 가장 강력했다 - 햄, 샐러드 등이 있었으며, 당연히 베트남 음식들도 10 여 개 있었다. 쌀국수와 계란의 경우 요청하면 바로 요리를 해 주었다. 가장 마음에 든 건 후식으로 먹은 요거트인데 아래 사진 오른쪽에 있는 하얀 병에 담겨져 있다. "상큼달달" 한게 베트남에서 먹은 디저트 중 최고였다. 아침 식사 후에는 해변으로 나왔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하였다. 눈부신 아침 햇살 아래서 평화롭게 산책을 하고 있으니 여행 오길 잘 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바다에 맨발을 담그고 파도.. 2019. 8. 9.
[베트남] 2019-07-11 푸꿕(Phu Quoc) 으로 이동 오랜만에 인천공항행 리무진에 몸을 실었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생긴 후 처음이다. 최근 한국에서 푸꿕으로 가는 직항 항공편이 있어 좋아졌다고 하는데, 나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발권을 하다보니 직항이 없었다. 하는수없이 대한항공으로 호치민까지 이동하고, 호치민에서 푸꿕으로는 베트남항공을 이용하였다. 인천공항도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제2터미널이 개장하고 나서 처음이었으니 말이다. 어쩌다보니 이번 여행은 모든 것이 처음이다. 제2터미널에 보니 대한항공의 경우 한쪽 끝에 프레스티지 이상 고객들을 위한 별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으로 들어가 짐을 부치고 탑승권을 받은 후 면세점으로 나갔는데 새벽이다 보니 역시나 한산하였다. 이미 인터넷 면세점으로 구매를 완료하였기에 물품을 받기 위해 면세품 인도장으.. 2019. 7. 30.
[베트남] 푸꿕(Phu Quoc) & 호치민(Ho Chi Minh City, (구)Saigon) 여행 사전준비 2017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베트남을 가보려 한다. 이전과는 달리 이번엔 출장이 아니라 정말 휴가를 위해서 가려고 한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베트남 푸꿕과 호치민으로, 베트남 여행 전 준비했던 사항들을 정리한다. 항공권 예약 한국과 베트남 국제선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발권하였으며, 베트남 국내선은 베트남항공을 이용하였다. 대한민국 인천공항(ICN) ↔ 베트남 호치민(SGN)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있어 보너스 항공권을 발권하였다. 이때 이코노미 대신 프레스티지로 예약 하였는데 이는 일정 선택이 보다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의 경우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보너스 항공권이 없는 경우가 있었으나, 프레스티지의 경우 조금 더 여유가 있었다. 나의 경우 7월 11일 출국하였는데 보너스 항공권 발권은.. 2019.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