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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DEBONE/Book

엘러건트 유니버스

by BLADEBONE 2012. 10. 12.

 


엘러건트 유니버스

저자
브라이언 그린 지음
출판사
승산 | 2002-03-11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이 책은 과학적 기초 지식을 이미 갖춘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pp. 90 모든 물체는 시공간(spacetime) 속에서 항상 빛의 속도로 이동한다. ~ 단, 이 자동차의 일정한 속도는 공간 차원과 시간 차원, 양쪽 모두에게 분대된다고 생각해보자.

 

pp.307 물리학자인 어니스트 러더포드(Ernest Retherford)는 "무언가를 전문용어 없이 일상적인 언어로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은 당신이 그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증거다"라고 했다.

 

pp. 538 기존의 표준모델은 실험을 통해 결정되는 19개의 변수를 갖고 있는 반면에 끈이론은 실험으로 결정할 수 있는 변수가 단 하나도 없다. 다시 말해서, 이론의 진위 여부를 실험적으로 판단할 만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 재미있다. 근데 어렵다. 물리학 강의를 통해 양자역학까지 배웠기에 과학적 기초 지식을 어느 정도 갖추었다고 생각했지만, 한장 한장 뒤로 나아갈수록 당최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게 되어 버렸다. 고전물리학과 양자역학, 상대성이론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가능한 수준이었으나, 초끈 이론부터는 완전히 안드로메다어로 말하는 것 같다. 그만큼 어렵기도 하겠거니와 나의 기초 지식이 매우 부족하다는 증거이리라...

 

☞ 저자의 비교적 최근 저서도 읽었는데 역시나 참 쉽게 잘 설명한다는 생각이 든다(물론 역시나 뒷부분은 이해를 포기했지만...). 그만큼 이 분야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는 증거라 생각된다. 초끈 이론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도 봤지만 초끈 이론은 이해가 잘 안된다. 당최 머리 속에서 어떤 메커니즘으로 현상이 이뤄지는지 상상이 안 되기 때문이다. 언젠가 초끈 이론이 좀 더 다듬어지고 더 많은 부분이 밝혀진다면 10년 뒤에는 좀 더 이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런데 책의 538페이지에서 나와 있지만 아직까지 초끈 이론은 실험으로 확인할 수가 없다고 한다. 확인할 수 없는 이론이라..., 이는 종교와 별반 다를게 없는데.... 논리적으로 아무리 들어맞고 수학적으로 올바르다고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없다면 이를 이론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사람이 죽게 되면 천국과 지옥 또는 연옥에 가거나 영원한 윤회를 한다면 이것도 하나의 이론이라고 할 수 있을까?

 

☞ 이론물리학자들에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인류를 대신해 이렇게 복잡하고 머리 아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최소한 이들이 있기에 언젠가는 외계인 문명과 조우하더라도 그들이 우리를 원시 동물 취급은 하지 않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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