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96 인간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야.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는 거야. - '노인과 바다' 중
pp.134 글을 안 쓰고, 편안하게 지내고, 그가 경멸하는 그런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바람에, 그의 능력은 무뎌지고 의지는 박약해져서 마침내 전혀 일을 하지 않게 된다. - '킬리만자로의 눈' 중
pp.285 그는 자신이 결코 죽지 않으이라고 확신했다. - '인디언 부락' 중
☞ 예전부터 읽고 싶어하면서도 피해왔던 책이다. 아마도 어린 시절 영화를 통해 이미 엔딩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역시나 재미있다. 특히 '노인과 바다'를 포함한 총 8편의 단편을 통해 어니스트 헤밍웨이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는 아마도 역자의 친절한 설명 덕분으로 생각된다. 물론 나랑은 조금 다른 이견도 있지만 말이다. '킬리만자로의 눈' 에서 나온 저 내용은 작가 본인뿐만 아니라 매너리즘에 빠진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인것 같다. 특히 나에게 말이다. '인디언 부락'의 마지막 글은 딱...내가 어렸을 적에 생각했던 것이다. 아마도 모든 아이가 자신은 결코 죽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였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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