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George Orwell) 장편소설
박경서 옮김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 조지 오웰(본명: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의 비교적 초기 - 1933년에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 에 쓴 작품이다.
이상하게 나는 조지 오웰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공감이 되고 빠져들게 되는데, "버마 시절" 또한 그랬다.
읽는 동안 주인공인 '플로리'를 응원하며 한 장 한 장 읽어 나간 기억이 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 '버마'는 현재 '미얀마'의 과거 영국 식민지 시절 명칭이었다.
맞다. 현재 군부 쿠데타로 수많은 시민이 고통받고 있는 바로 그 '미얀마'이다. 군부 쿠데타 정권이 빨리 무너지고 시민들에 의한 민주정권이 빨리 들어서기를...
조지
여하튼, 제국주의 시대 조지 오웰이 버마에서 제국주의 경찰로 일하며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것이 '버마 시절'인데, 슬프게도 우리나라 또한 식민지 시절이 있었기에 식민지라는 설정이 낯설지만은 않았다.
조지 오웰의 다른 소설들처럼 이 소설도 끝이 그리 개운하지는 않았지만, 매우 현실적이었다. 현실이 아니지만 현실 같은...
그래서 내가 조지 오웰의 소설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반응형
'BLADEBONE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설(The Novel) (하) (0) | 2021.07.01 |
---|---|
소설(The Novel) (상) (0) | 2021.06.23 |
몰타의 매 (The Maltese Falcon) (0) | 2021.01.11 |
바다의 침묵 (Le silence de la mer) (0) | 2020.12.14 |
아웃 오브 아프리카 (0) | 2020.10.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