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 내용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제대로 읽어 보고 싶었다. 역시나 그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너무나 재미 있었다. 짧은 여러 개의 챕터로 나눠져 짧은 호흡의 개별적인 이벤트로 이뤄져 지루하지 않고 쉴틈없이 이야기가 전개 되었다.
☞ 쥘 베른의 이야기는 낭만과 모험에서 그치지 않고 SF 적인 면을 가지고 있어 더욱더 흥미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역자 해설에도 나오지만 쥘 베른이 소설에서 언급했던 것들 중 상당수의 것들이 현실화되어 우리 일상생활에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텔레비전, 비디오카메라, 인공위성 등이 그 예이다. 대체 쥘 베른은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생각해 낸 것일까?
(역자에 따르면 쥘 베른은 관련 잡지나 학회의 정기간행물을 읽으며 필요한 정보를 꼼꼼히 정리하였다고 한다)
☞ 일상에서 낭만과 모험을 즐기기는 쉽지가 않다. 가끔은 현실로부터 일탈하여, 낭만과 모험을 즐기고 싶다. 하지만 현실의 굴레는 우리를 쉽사리 놓아주지 않는다. 이럴 때 쥘 베른의 소설은 낭만과 모험, 그리고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로 나를 안내해 주었다.
☞ 전지전능한(?)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와 그의 하인 장 파스파르투, 그리고 아리따운 여인 아우다 부인 + 픽스 형사, 그리고 여행 내내 많났던 수많은 능력자들(?), 우리의 삶 속에도 이러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지는 않을런지?
☞ 파스파르투(Passepartout)는 프랑스어로 만능열쇠 또는 만능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 80일간의 세계 일주, 필리어스 포그의 여행 경로 >
(출처: Map of the trip in Around the World in Eighty Days by Jules Verne, Roke)
'BLADEBONE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웃 오브 아프리카 (0) | 2020.10.04 |
---|---|
뉴로맨서(Neuromancer) (0) | 2019.08.06 |
전망 좋은 방 (0) | 2018.06.11 |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0) | 2017.10.24 |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0) | 2016.04.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