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검색 결과)
☞ 지난 여름에 읽기 시작하였는데 이제야 다 읽었다. 학위논문 준비로 모든 일상 생활이 정지되는 바람에 책 읽기도 멈춰 버렸기 때문에...
☞ 이 소설은 출간 된지 1세기도 (1881년 연재, 1883년 단행본 출간) 더 지난 작품이다. 그럼에도 낯설지가 않다. 너무나 재미있게, 지루하지 않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멋진 모험 소설이다. 특히 짧은 호흡으로 내용이 전개되고 있어 여행 중에 읽으면 더 재미있을것 같다.
☞ '보물섬'에 대한 역자의 해설 중 "하지만 『보물섬』이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더 큰 이유는 빅토리아 시대의 아동 문학 작품에 흔히 나타나는 교훈 따위가 이 작품에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라는 부분에서 왠지 모르게 감명 받았다...????
☞ 책의 앞부분에 있는 작가가 구매를 유혹하는 부분도 이전에 읽었던 소설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다. 아래는 보물섬 권두에 나온 내용...
이 책의 구입을 망설이는 분에게
뱃노래에 맞춘 뱃사람들 이야기,
폭풍우와 모험, 더위와 추위,
범선, 섬, 섬에 버려진 사람들,
해적과 감춰진 황금
그리고 온갖 옛 모험담을
옛날 방식 그대로 다시 들려준다면,
예전에 내가 그 이야기를 듣고 즐거워했듯이
오늘날의 지혜로운 젊은이들도 즐길 수 있으리라.
그렇다면 좋다. 책을 펼치시라! 만약 아니라면,
열심히 공부하는 젊은이들이
옛 열정을 까맣게 잊고
킹스턴이나 용감무쌍 밸런타인 또는 숲과 파도의 쿠퍼를
더는 갈망하지 않는다면,
그 역시 좋다! 그렇다면 나는
그 작가들과 그들이 창조한 모든 인물들이 누운 무덤에
나의 모든 해적들과 함께 묻히겠노라!
☞ 티스토리 시스템이 바뀐 것인지는 몰라도 책에 독자 점수를 줄 수 있는 버튼이 사라졌다. 왜 좋은 것들은 사라지는 건지...
☞ 이 책에 대한 나의 평가는 8 / 10.
'BLADEBONE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0) | 2017.10.24 |
---|---|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0) | 2016.04.05 |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0) | 2015.08.12 |
닥터 지바고 (하) (0) | 2015.07.30 |
닥터 지바고(상) (0) | 2015.0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