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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DEBONE/History

나는 완벽주의자?

by BLADEBONE 2015. 3. 17.



Source: lafuerzadentro.tumblr.com



THE HUFFINGTON POST를 즐겨 보는 편이다. 물론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이다. 굳이 영어 해석해가며 읽고 싶지는 않으니 말이다. 오늘 기사들을 보던 중 내 눈을 사로잡은 기사가 하나 있었다. 바로...


"손톱 물어뜯는 당신, '완벽주의자'라는 신호" 라는 기사였다. 자세한 기사 내용은 링크를 클릭~


링크:

http://www.huffingtonpost.kr/2015/03/16/story_n_6875922.html?utm_hp_ref=mostpopular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생겼다. 나의 미약한 기억을 더듬어 본다면 고등학생 시절부터가 아닌가 한다. 왜냐하면 그 이전에 손톱을 깎았던 기억이 있음에 반해 고등학생 시절부터는 손톱을 깎은 기억이 없다. 지금까지 말이다.


여하튼 기사의 요지는 이러하다,


최근 게재된 연구[각주:1]에 따르면 "(기사일부발췌)인내심이 낮거쉽게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 또 불만이 많은 사람일수록 피부를 뜯거나, 이로 손톱을 씹거나, 속눈썹을 뽑는 반복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고, 이런 사람일수록 완벽주의자일 확률이 높다고 본다. 즉 편안한 마음을 가지기 힘이들고 '보통'속도에 맞추어 일하지 못한다. 이러한 버릇은 긍정적으로는 신체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자극이 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기제로서 작용할 수 있지만,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되면 일상의 걸림돌인 '습관장애'가 된다."


바로 나에게 정확히 적용되는 말이다. 어떤 결과를 기다릴 경우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문제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손톱을 물어 뜯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물어 뜯을(?) 손톱이 남아 나지 않을 경우에는 줄담배를 피기도 했다. 


사실 완벽하지도 않으면서 완벽을 쫒다보니 현실과 이상의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어기제로 손톱을 물어 뜯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건 건강상으로도 시각적으로 매우 좋지 않은 버릇이기에 억제하려고 많이 노력하였지만 어느새 손이 입에 가 있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제는 나의 이러한 문제를 보다 과학적으로 알게 되었으니, 우선 느긋한 마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완벽주의를 탈피하면서 보다 의식적으로 나쁜 버릇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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