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빠스쩨르나끄2 닥터 지바고 (하) 닥터 지바고 (하)저자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지음출판사열린책들 | 2009-11-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러시아 작가 보리스 빠스쩨르나끄의 유일한 장편소설로서 1958년...글쓴이 평점 pp.489 ~ 490그러니까 그 후에 일어난 모든 악의 근원이 된 것은, 개인 의견의 가치를 믿지 않게 되어 버렸다는 거에요. 이제 스스로의 도덕 감각에 쫓아 행동하는 시대는 지나가 버렸다. 지금은 모든 사람이 목소리를 맞추어 함께 노래 불러야 한다. 외부에서 억지로 떠맡긴 관념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번진 거에요. … (중략) … 우리들의 가정을 감싸고 있던 자유롭고 활달한 공기가 사라지고 어리석고 거창한 가락이 배어들어, 우리들의 대화까지 어쩐지 거창한 것이 되기 시작했죠. 어떤 세계적인 문제를 허식적으로 그럴듯하게.. 2015. 7. 30. 닥터 지바고(상) 닥터 지바고(상)저자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지음출판사열린책들 | 2009-11-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러시아 작가 보리스 빠스쩨르나끄의 유일한 장편소설로서 1958년...글쓴이 평점 ☞ 연말/연초 바쁜 와중에도 도저히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든 책이다. 어쩌면 겨울이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어린 시절 영화 '닥터 지바고'를 제대로 보지도 못 하였으면서도, 광활한 설원을 달리는 기차가 떠 오르는 것은 그 장면이 자주 인용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의도야 어떠하든 '닥터 지바고'를 생각하면 머리속에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설원을 달리는 기차와 그 음악, "라라의 테마"는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다. ☞ 이제까지 러시아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가장 혼란스러웠던 것 중 하나가 한 사람이 가진 너무나 많은 호칭이었다... 2015.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