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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DEBONE/Movie

더 테러 라이브

by BLADEBONE 2013. 8. 21.

 

 

잘 만든 저예산 영화다. 영화를 보고 나서의 첫 느낌이다. 물건을 구매할 때 흔히 '가성비'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바로 이 영화를 일컬으리라...

 

영화는 짧은 시간 제한된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비교적 속도감 있게 잘 표현하고 있다. 물론 어느 순간에는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고, 중반 이후에는 앞으로 발생한 일들이 예측되어 조금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하정우'라는 배우의 힘이 있어, 자칫 지루하고 뻔한 내용을 조리있게 끝까지 잘 이끌고 있다. 전체적으로 20% 부족한 - 스토리가 빈약, 반전이 거의 없음 등 - 점이 있긴 하지만 평균 이상의 수작이라 생각된다.

 

원래 남자 배우에게는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하정우'의 출연작들을 보면서 참으로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캐릭터의 성향이 어느 정도 중복되긴 하지만 어느 영화에서건 해당 캐릭터를 잘 살리는 것 같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관람일: 2013년 08월 16일)

 

 

(출처: 더 테러 라이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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