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X - LFS101x Introduction to Linux 강좌 수료

또 하나의 새로운 강좌를 수료하였다. Coursera와 더불어 또 하나의 대형 MOOC인 edX에서 Linux에 대한 강좌를 수강하였다.

2014/06/04 - [BLADEBONE/History] - Coursera - Python 강좌 수료

edX에서는 처음 진행된 강좌로 Linux Foundation에서도 개별적으로 학습을 진행할 수도 있다(링크 참조). 하지만 edX에서 진행한다면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Quiz를 통해서 추가적인 이해도 높일 수 있고 강좌 수료 후 나름의 득템(?)도 할 수 있어 Linux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edX에서 수강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더불어 강좌에 관련된 Discussion을 통해 학생/TA와의 질의응답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이다.

강의는 Welcome 및 Final exam과 더불어 1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부에서는 Linux Foundation 소개와 함께 Linux가 가진 철학과 개념, OS의 특징적인 구조를 소개하고, 중반부에서는 터미널(terminal)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방법들이 소개된다. 후반부에는 Linux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Bash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이 소개된다. 최종 Final Exam의 경우, 강의를 차근차근 진행하였다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다. 한편으로 이 강좌는 Linux라는 운영체제(OS, operation system)의 이해와 기본적인 활용을 목적으로 하였기 때문에 지난 번 Python 강좌처럼 프로그래밍 과제는 주어지지 않았다. 오직 Final Exam을 통해서만 평가하며, 나의 강의 종류 후 Final Exam 결과는 아래 캡처한 것과 같이 한 문제를 틀려 97% 점수를 획득하였다. 다시말해 매우 쉽다는 말이다.

최종 강좌 종료 후에는 Coursera 때와 같이 아래와 같은 수료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Linux Foundation에서 Llnux Administrator 또는 Engineer로서의 자격 시험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코드를 이메일을 통해 제공한다. 각 인증시험의 경우 $300의 인증료가 필요한데 할인 쿠폰 코드를 통해 $100을 할인 받을 수 있다. Linux 쪽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참고로 주어진 할인코드는 유효기간이 2주로 짧았다.

예전부터 Linux 특히나 Ubuntu를 사용해 보고자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MS 윈도우에 너무 길들여진 나머지 설치를 해도 막상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막막하였었다. 특히 터미널을 이용한 명령어 입력은 너무나 생소하였다. MS-DOS를 사용한지도 꽤 오래되었기 때문에 명령창에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이 무척 낯설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강좌를 수강하고 나서는 Linux라는 운영체제의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고, 터미널을 통한 명령어 입력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는데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 강좌는 강좌 이름처럼 현재 Linux를 사용중인 사람에게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강좌이다. 대신 나처럼 Linux라는 운영체제를 처음 접해보거나 제대로 사용해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Linux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주는 강좌라 생각된다. Linux를 처음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강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