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연2 고양이 1,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전미연 옮김 고양이를 의인화하고 고양이의 시선에서 서사를 풀어 나간 소설이다. 다른 동물과 소통을 하고 싶어 하는 고양이(바스테트)와 모종의 실험을 통해 머리에 USB 포트를 가지고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고양이(피타고라스)를 주인공으로 하였다. 어수선했던 사회는 결국 내전이 발생하게 되고 전염병까지 유행하며 인간 세상의 몰락이 시작된다. 게다가 쥐떼가 번성하며 공격적으로 변하여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을 위협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세상에서 주인공 고양이 일행은 인간과 소통하며 쥐떼로부터 고양이와 인간, 그리고 모두를 구하기 위해 갖은 모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짧은 기차 여행 시 읽기에 딱 좋은 책이었다. 문제는 기차 탈 때만 읽다 보니 읽는 간.. 2024. 7. 2. 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한동안 SF만 읽은 것 같아서 이번에는 'SF'가 아니고, 소설도 아닌 '희곡'을 읽어 보았다. 희곡은 연극의 대본으로 대사를 중심으로 인물의 동작이나 무대 효과에 관한 스테이지 디렉션(stage directions)을 첨가하여, 문자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참고: 위키백과) 희곡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심판은 죽은 사람이 천국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여 다시 삶을 살고 나서 다시 심판을 받을 것인지의 과정을 피고인, 피고인 측 변호사, 검사, 재판장의 네 인물의 대화를 통해 풀어낸 것으로 나름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는 작품이었다. 더불어 단순한 권선징악적인 내용이 아니라 개인의 삶에 중점을 두고 원했던 .. 2022.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