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이메일 비교 2012

2012년을 마무리하며, 현재 사용중인 무료 이메일 서비스 비교...

 

 

▣ 무료 이메일 계정 비교

 

 

이메일 서비스	화면구성	광고	대용량첨부	고객센터
DAUM	★★★☆☆	★★☆☆☆	★★★★★	★★★★★
GMAIL	★★★★☆	★★☆☆☆	★☆☆☆☆	☆☆☆☆☆
NAVER	★★☆☆☆	★★☆☆☆	★★★★☆	★★★★★
OUTLOOK	★★★★★	★★★★★	★☆☆☆☆	☆☆☆☆☆

 

화 면 구 성: OUTLOOK > GMAIL > DAUM > NAVER

광         고: OUTLOOK >>> DAUM, GMAIL, NAVER

대용량첨부: DAUM, NAVER >>>>> GMAIL, OUTLOOK

고 객 센 터: DAUM, NAVER >>>>> GMAIL, OUTLOOK

 

국내 포털 메일의 경우 화면 구성이 다소 난잡하고, 메일 서비스 이외의 부가적인 서비스와 화면을 공유하고 있어 복잡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화면 해상도가 낮은 모니터에서는 정작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없이 스크롤 이동을 하여야 하는 불편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대용량첨부 및 고객센터 응대에서는 외산 무료 이메일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편의성을 제공해주고 있다. 화면 상단에 끼워놓은 바형태의 광고는 메일 확인 시 스크롤을 더욱 자주하게 만들어 나를 귀찮게 해주었다.

 

외산 무료 이메일의 경우 화면 구성에서는 메일 서비스만을 고려한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지만, 대용량첨부 및 고객센터 응대에서는 더할나위없이 불편하였다. 일단 GMAIL, OUTLOOK 모두 구글 드라이브 및 스카이드라이브를 통해 대용량 메일 첨부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들이 생각하는 대용량과 우리가 생각하는 대용량 사이에는 하늘과 땅 차이의 갭이 있는 것 같다. 양키들에게는 50MB 이상은 대용량이겠지만, 대한민국에서는 1GB 이상은 되어야 대용량 취급 받기 때문이다. 광고부분에서는 GMAIL과 OUTLOOK이 큰 차이를 보여주었는데, GMAIL의 경우 이메일 내용을 분석하여 이메일에서 나왔던 키워드와 연관된 광고를 메일 화면 우측에 보여주게 되어 있다. 하지만 메일 보는데 불편함을 주는 정도는 아니라서 그럭저럭 봐줄만 하지만 일단 내 메일을 분석한다는 것이 가히 기분 좋지는 않다. 반면에 OUTLOOK의 경우 메일 서비스로 돈 버는 것을 포기했는지, 광고를 모두 없애 버렸다. 오직 이메일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을 보여주었다.

 

아래의 스크린캡처는 각 메일 서비스의 로그인 후 메일 초기 화면이다. OUTLOOK이 가장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DAUM: 좌측하단 및 메일 표시부 상단에 광고가 노출되어 있다.

 

GMAIL: 메일 주화면에서는 별도의 광고없이 메일 서비스에 필수적인 화면만이 표시되어 있다. 메일 내용 확인시에만 광고가 표시된다. 

 

NAVER: 가장 복잡하고 불편한 화면구성을 가지고 있다. 메일 확인을 위해서도, 편지함 분류 확인을 위해서도 스크롤이 필요하며 부가적인 여러 서비스들 때문에 가로 방향으로도 복잡하다. 게다가 광고까지 포함되어 있어 여러모로 정신이 산만해지는 메일 서비스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OUTLOOK: 여백의 미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오직 메일 서비스 하나에 대해서만 깔끔하게 정리정돈 되어 있다. 진정한 메일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 비교항목

• 화면 구성: 메일 서비스 초기화면 및 메일 읽을 때의 화면 구성의 용이함, 사용자 편의성

• 광고: 메일 서비스 내에서 광고의 노출 정도

• 대용량첨부: 대용량 파일 첨부 가능 여부

• 고객센터: 고객센터 응답 편의성

 

▣ 현재 나는...

 

GMAIL 계정 2개와 학교 계정 메일 1개를 주 메일로 사용하고 있다. 회원가입 등 외부에 노출된 GMAIL 계정으로 오는 메일은 모두 지인들에게만 알려준 비공개 GMAIL 계정으로 자동전달하고, 학교 메일 또한 GMAIL 계정으로 자동전달시켜 하나의 GMAIL 계정에서 모든 메일을 관리하고 있다. 1년 여 전만 하더라도 Hotmail을 주계정으로 사용하였는데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어 GMAIL로 이동하였다. GMAIL도 나름의 불편한 점이 많은데 우선 exe와 같은 실행 파일의 첨부나 수신이 불가능한 점은 업무 수행에 애로사항을 꽃 피워 줄 때가 많았다. 그러나 안드로이드폰에서의 GMAIL 수신의 용이함과 현재 메일함에 있는 메일들(약 2GB) 때문에 그냥 GMAIL에 눌러 살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한 GMAIL의 포로로 한동안 남아 있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