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램 스토커(Bram Stoker) 장편소설
이세욱 옮김
후반부는 전반부보다 더욱 빠르게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평소보다 빠르게 읽은 것 같다.
드라큘라에 의해 위험에 빠진 여주인공 미나 하커를 구하기 위해 반 헬싱 박사, 수어드 박사, 퀸시 모리스, 아서 고다밍 경, 그리고 남편인 조너선 하커까지 힘을 합쳐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후반부의 주요 내용이었다. 주요 멤버들이 하나 둘씩 모이게 될 때는 왠지 모르게 안도의 기분이 들었는데, 반대로 추격전이 시작되고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질 때는 약간의 두려움도 생길 정도로 몰입이 되었는데, 영화의 장면들이 떠올라서 더더욱 그러했다.
옮긴이의 후기를 읽어보니 흡혈귀에 대한 내용은 예전부터 있어 왔으며, 여러 작가들에 의해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되고 소설화 되어 왔다고 한다.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는 비교적 최근에 쓰여진 흡혈귀에 대한 작품이라고 한다. 더불어 예전에는 흡혈귀와 가톨릭 간에 연관이 없었으나, 가톨릭이 유럽을 장악함에 따른 영향으로 흡혈귀와 가톨릭 간에 대비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하니 문화란 것이 여러모로 대단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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