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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DEBONE/Book

파운데이션의 끝(Foundation's Edge)

by BLADEBONE 2021. 8. 8.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김옥수 옮김

 

4번째 시리즈인 "파운데이션의 끝"이다.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50년대 쓰여졌던 작품인 <파운데이션(1951년), 파운데이션과 제국(1952년), 제2파운데이션(1953년)>과 80~90년대 <파운데이션의 끝(1982년), 파운데이션과 지구(1986년), 파운데이션의 서막(1988년), 파운데이션을 향하여(1993년)>으로 구분될 수 있다. 지난번까지 읽었던 것이 50년대 쓰여진 것이라면 이번에 읽은 "파운데이션의 끝"은 80년대 쓰여진 것으로 아이작 아시모프의 다른 작품 - 로봇 시리즈 - 과도 연계되어 세계관이 확장되었다. 특히 작중에서 로봇 3원칙이 직접적으로 나오며 로봇 시리즈와 관계가 언급되었는데, 나는 이상하게 배틀스타 갈락티카(오리지널 시리즈 1978년~1979년, 리메이크 시리즈 2004년~2009년)가 떠올랐다. 실제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4권부터는 책의 두께가 예전에 비해 굉장히 두꺼워져 읽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스토리 전개의 호흡도 조금 더 긴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입력은 여전하였으며, 달라진점이라면 이제는 어느 정도 등장인물들의 역할이 어렴풋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특히 몇 명은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그 예상이 들어맞았다. 

 

4권에서는 제1제국의 붕괴 후 제2제국이 설립되기 전 1,000년의 기간 중 500년이 흐른 시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제1파운데이션과 제2파운데이션 이외에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다음편인 "파운데이션과 지구"에서는 4권에서 중간중간 언급되었던 지구에 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 전개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벌써부터 어떤 내용으로 전개가 될지 기대가 된다.

 

< 파운데이션의 끝 - 책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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