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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Dracula) (상) 브램 스토커(Bram Stoker) 장편소설 이세욱 옮김 다양한 영화를 통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드라큘라를 책으로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된 책이다. 이미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통해 읽어 보니 드라큘라가 계속 영화화 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이 소설은 각 부분들이 일기나 편지, 전보 형태로 내용을 서술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더욱 몰입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최근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의 1992년 드라큘라를 보았는데, 책의 내용과 유사하게 스토리가 전개되어 더더욱 쉽게 몰입이 된 것 같다. 상편에서 드라큘라가 영국으로 오기 위해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의 이야기가 나올때는, 내가 그 배의 선원이 된 것같아.. 2021. 10. 26.
듄(Dune) 관람일: 2021년 10월 20일 원작 소설에 대한 내용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영화이다. 용어나 설정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짧게 스쳐지나가는 대사들이 가진 의미들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소설 초반부를 읽고서 영화를 보았기에 용어나 세계관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있어 다행이었다. 용어나 세계관을 모른다 하더라도 영상미와 음악만으로도 볼만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대구에 IMAX가 없다는 것이 이렇게 원망스러울가 없다. 이 영화는 IMAX로 보더라도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을만큼 영상미와 웅장함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음악은 영화음악의 대가 중 한 명인 "한스 짐머(Hans Zimmer)"가 맡아, 장면마다 영상미를 한층 더 높였다. 남주인공(티모.. 2021. 10. 21.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Venom: Let There Be Carnage) 관람일: 2021년 10월 14일 전편보다 조금 못한 속편이었다. 주인공과 베놈의 티키타카로 소소한 웃음을 주었지만 말이다. 주연 배우들을 잘 활용하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생각없이 보기에는 매우 적절한 영화였다. 지루하지는 않았으니 말이다. 이번에도 CGV에서 필름마크를 주었는데 지난번보다는 나은 것 같다. 베놈2 영화를 보러가면서 지난에 보았던 007의 본드걸(아나 데 아르마스, Ana de Armas)의 포토 플레이를 출력해 왔다. 여주인공보다 이 분 나올때가 더 재미있었다. 2021. 10. 16.
파운데이션을 향하여(Forward the Foundation)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김옥수 옮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6권에 이어 파운데이션의 설립자 "해리 셀던"이 파운데이션을 어떻게 설립하게 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들이 있었는지를 7권에서 다루고 있다. 시리즈의 끝에 다다름에 따라 아쉬운 이별들이 발생하여 읽으면서도 슬펐는데, 특히 끝에 다다를수록 고조되었다. 6권과 7권을 읽다보면 한 편의 "우주 활극"과 "정치/사회 스릴러"가 잘 버무려진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다.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읽는 동안, 공상에 빠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2021. 10. 11.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관람일: 2021년 9월 30일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마지막 007 시리즈인 이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주연임을 감안하면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전 빌런인 스펙터의 존재감이 너무 아쉬웠다. 여튼 볼만한 액션 영화였다. CGV에서 필름 마크를 주었는데 영화의 장면이 아니라 일반 포스터 장면이라 조금 아쉬운 느낌이다. 2021. 10. 4.
파운데이션의 서막(Prelude to Foundation)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김옥수 옮김 지난 5권에서 내용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였었는데, 막상 6권을 읽기 시작하니 예상과 달리 프리퀄(prequel)에 해당하는 내용이었다. 6권은 제목 그대로 파운데이션의 시작인 되었던 인물인 "해리 셀던"의 모험기를 그린 작품이었다.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서 조금 당황하였으나, 재미는 이전 5권보다 더 나아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사실 5권은 다소 지루했기 때문이다. 억지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6권의 파운데이션의 서막은 좀 더 신나게 읽을 수 있었다. 내용 전개도 빠르게 진행되었고, 예상치 못한 반전도 있었고 말이다. 과연 7권에서 어떠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주인공 일행은 이 사건들을 .. 2021.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