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DEBONE/Book57 파우스트 파우스트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09-12-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파우스트』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73번째 책으로, 괴테가 창조해... 글쓴이 평점 pp. 15 오늘 하지 않는 일은 내일도 이루어지지 않는 법. 하루도 헛되이 보내서는 안 될 걸세. 가능성이 엿보이면 과감하게 덥석 정수리를 움켜쥐게. 그러면 가능성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계속 밀고 나갈 수밖에 없을 테니까. pp. 363 아, 괴롭구나! 어찌 이리 가혹한 운명이 나를 따라다닌단 말인가. 가는 곳곳마다 남자들의 마음을 현혹시켜서, 자신을 잊고 품위를 잊게 만들다니. 반신, 영웅, 신, 심지어는 악령들까지도 약탈하고 유인하고 싸우고 이리저리 몰아대며, 나를 미친 듯이 끌고 다니니. 세상을 한 번 어지럽히.. 2013. 10. 7.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저자 나쓰메 소세키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09-11-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성한 ... 글쓴이 평점 pp. 34 ☞ 용기를 복돋아 주는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지름신의 강림을 야기할 수도... pp. 73 인간이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애써 입을 움직이면서, 재미있지도 않은 일에 웃고, 시답잖은 일에 기뻐하는 것밖에 재주가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 그들은 바람 부는 대로 수세미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초연한 척하고 있지만 그 속내에는 세속적인 명예욕도 있고 욕심도 있다. 그들의 평소 대화에 남을 이기려는 마음과 경쟁심도 언뜻언뜻 엿보이는 터라, 여차하면 그들이 늘 욕을 해대는 속물과 한통속이 될 우려도 있으니.. 2013. 8. 27. 우주 만화 우주만화 저자 이탈로 칼비노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09-11-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우주만화』.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성한 전집「열린책... 글쓴이 평점 pp. 33 즉 모든 것을 언제나 동일한 방식으로 판단하는 것에 싫증을 느낄 때면 다른 방향으로 그 유행의 흐름이 바뀌시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 역시 유행은 돌고 도는 것... 유행을 만들 것인가? 따라 갈 것인가? pp. 34 새로운 상황에 전혀 적응할 줄 모르는 편협한 사고방식이 얼마나 만연해 있었는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들이 우리들의 그 편협했던 세상, 그렇게 뒤떨어지고, 말하자면 그토록 지겨웠던 우리의 세상을 하나의 모델로 삼는 것을 보아야만 하다니! 나 자신도 전혀 느껴.. 2013. 7. 23.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 저자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09-12-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 글쓴이 평점 pp.92 그 사람들이 눈을 떴을 때, 당신이 지금의 암흑 세계보다 더 나은 세계를 보여 줄 수 있다면... ☞ 내가 알고 있는, 옳다고 믿는 것을 상대방에게 알려 주려할 때, 과연 그것이 그에게 필요한 것인지를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pp.149 "...산다는 게 곧 말성이오." ~ "...죽으면 말썽이 없지. 산다는 것은... 두목, 당신, 산다는게 뭘 의미하는지 아시오? 허리띠를 풀고 말썽거리를 만드는 게 바로 삶이오" ☞ 왜 평균에서 벗어나기 싫어하고 남들 처럼 살려고 하는 것인가? 난 진정으로 살고 있.. 2013. 6. 14.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저자 안똔 빠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09-11-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 글쓴이 평점 pp. 29 (애수) 이렇게 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의 말을 들어줄 이가 한 명도 없는 것일까? ☞ '군중 속에 고독' 예전 중학교 아님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이다. 어린 시절엔 잘 몰랐다. 친구들이 이렇게 많은데 왜? 외롭다고 하는 것인지... 매년 한 해가 지날 때 마다 이젠 그 의미가 이해가 된다. 저마다 힘들게 살면서도 점점 다른이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고 살게 된다. "과연 나는 내 말을 들어줄 이가 몇 명이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pp. 83 (6호 병동) 인생은 지긋지.. 2013. 4. 13. 연애소설 읽는 노인 연애소설읽는 노인저자루이스 세풀베다 지음출판사열린책들 | 2009-11-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연애소설읽는 노인』.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성한 전...글쓴이 평점 pp. 41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세금이 아니라 착취지. 본래 정부란 국민들을 뜯어먹고 사는 개자식들에 의해서 유지되니까. 우린 그나마 강아지를 만난 게 다행인 줄 알아야 할 거요. pp. 144 맞아, 그 짐승은 스스로 죽음을 찾아 나섰던 거야. 그랬다. 짐승이 원하는 것은 죽음이었다. 그러나 그 죽음은 인간이 베푸는 선물이나 적선에 의한 죽음이 아닌, 인간과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싸움을 벌인 뒤에 스스로 선택하는 그런 죽음이었다. pp. 149 살퀭이가 지나치리만큼 많은 흔적을 남겼다면, 상대가 방심하게끔 잔꾀를 부린 것으로.. 2013. 3. 15.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