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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Thomas Mann)의 여러 단편을 모은 책으로 8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는 이는 다음과 같다.
- 글라디우스 데이 (1902)
- 트리스탄 (1902)
- 굶주리는 사람들 (1902)
- 토니오 크뢰거 (1902)
- 신동 (1903)
- 힘든 시간 (1905)
- 벨중족의 혈통 (1905)
-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1912)
각 단편마다 별개의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미묘하게 교집합을 보이는 부분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그리고 각 단편의 주인공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쉽게 잘 되는 느낌이다. 특히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에서는 주인공의 심리 변화에 나 또한 동조되는 느낌이었다.
pp. 353 사랑하는 자가 사랑받는 자보다 더욱 신적이라는 얘기였다. 사랑하는 자 안에 신이 있지, 사랑받는 자 안에 신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PS.
한 동안 책을 참 읽지 않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말이다. 쌓여가는 책을 보며 더 이상은 미루면 안 될 것 같아. 다시 손에 책을 들었다. 깊어 가는 가을과 함께 내 마음 속 깊은 곳에도 울림을 줄 수 있는 좋은 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PS 2.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은 1971년 영화화 되었는데, 포스터만 보았을 때 '타치오'역의 배우는 정말 소설에서 튀어 나온 느낌이다. 비에른 안데르센이라는 배우인대 1970년 미소년 배우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진정 그럴만하다.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Morte a Venezia, 1971) 이미지 출처 from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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